현대차·기아, BMW, 르노코리아 등 국내외 車 브랜드 출격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르노코리아 ‘오로라’ 첫 모델 공개
BMW,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AC ‘올 뉴 iX2’ 전시
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 전기차 버전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현대차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오는 28일 부산에서 공식 개막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신차 공개를 예고하면서 자동차 마니아들과 예비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부산모빌리티쇼는 오는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는 물론 BMW와 미니 등 국내외 주요 인기 브랜드들이 참여하며 총 5종의 신차가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는 ‘오늘을 넘어선 내일의 EV와 수소’를 주제로 부스를 꾸리고,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캐스퍼의 전기차 버전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최초 공개한다. 이외에도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코나 EV, 엑시언트 FCEV, ST1 등 다양한 친환경차와 고성능 N 브랜드의 아이오닉 5 N, N 비전 74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 브랜드 첫 픽업트럭 타스만 전용 위장막 모델. [기아 제공] |
기아는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더 나은 삶을 위해 새로운 움직임을 만듭니다’를 전시 테마로 삼고, 브랜드 첫 픽업트럭인 ‘더 기아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전시차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타스만 외에도 최근 상품성 개선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EV6, 엔트리 전기 SUV EV3, 플래그십 전기 SUV EV9 등 현재 양산 중인 EV 시리즈와 더불어 PV1, PV5 등 PBV(목적기반모빌리티) 라인업도 전시한다.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비롯해 네오룬 콘셉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G90 블랙, GV80, GV70 부분변경 모델 등 다양한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코리아가 공개한 브랜드 리론칭 영상 [르노코리아 유튜브] |
르노코리아에서 선보일 신차도 관심을 모은다.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인 하이브리드 D SUV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하며 ‘프랑스에서 태어나고, 한국에서 만든다(Born French, Made in Korea)’라는 테마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선두 경쟁을 달리고 있는 BMW(MINI 포함)는 국내 최초로 뉴M4와 BMW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AC(스포츠액티비티쿠페)인 올 뉴 iX2를 포함해 모두 18가지의 모델을 전시한다. 혁신적인 전기화 및 고성능 모델을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어울림모터스는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2.9초의 우리나라 최초 수제 슈퍼카 스피라 크레지티 2024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오프로드 차량 체험 ▷안전띠 체험행사(한국도로공사 주관) ▷모빌리티 관련 컨퍼런스 및 세미나 ▷코리아캠핑카쇼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BMW 프리미엄 콤팩트 순수전기 SAC ‘뉴 iX2 eDrive20’ 주행 모습. [BMW 코리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