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아나운서 조우종이 KBS 파리 올림픽 골프 중계 캐스터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우종은 KBS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지난 8월 1일부터 4일까지 고덕호 해설위원과 남자 골프를 중계했고,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박세리, 고덕호 해설위원과 여자 골프 중계를 진행 중이다.
조우종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골프 캐스터로 박인비 선수의 금메달 획득 순간을 함께했으며, 당시 압도적 수치로 KBS 중계 시청률 단독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조우종은 지난 7일 박세리, 고덕호 해설위원과 첫 호흡을 선보인 여자 골프 중계에서 남다른 진행력으로 호평의 중심에 서 있다.
조우종은 캐스터로서 올림픽 생중계를 진행하며 정보 전달과 재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조우종은 철저한 사전 자료 조사를 기반으로 경기 진행 상황을 명확히 해설해 깔끔하게 진행했다. 각 선수의 특징을 짚어주고, 선수의 스윙과 동작을 곧바로 분석하는 등 아나운서다운 정확한 발성과 수준급의 설명으로 경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
뿐만 아니라 조우종은 함께 중계를 진행한 박세리, 고덕호와 남다른 케미를 발휘했다. 재치와 유머를 곁들인 진행 호흡을 보여주어 재미를 더한 것. 조우종은 지루할 틈 없이 입담을 발휘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중계로 보는 이도 즐겁게 만들었다.
최근 조우종은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2주간 바디 프로필에 도전해 성공적으로 근육을 완성했고, 조우종이 출연한 이날 방송은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올림픽 시작 전부터 남다른 준비 태세로 이목을 끌었던 조우종이 10일까지 진행될 여자 골프 중계로 이어갈 열일 기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