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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서울대, DX 인재 양성위해 ‘맞손’
26일 LG사이언스파크서 산학협력 협약
산업공학과 석사과정, 인재양성트랙 개설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 등 계약학과 신설
장민용 LG CNS D&A사업부장(왼쪽 세번째), 이경식 서울대 산업공학과장(오른쪽 세번째), 서울대 이성주 BK21플러스사업단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LG CNS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LG CNS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디지털전환(DX) 인재’ 양성에 나선다.

LG CNS는 26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서울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민용 LG CNS D&A사업부장, 이경식 서울대 산업공학과장, 이성주 서울대 BK21플러스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 산업공학과 석사과정에 인재양성트랙을 새롭게 개설한다. 교육 분야는 ▷수학적최적화 ▷AI·빅데이터 ▷컨설팅 등이다.

LG CNS는 맞춤형 DX 교육을 통해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석사과정에 입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정하고, 선발된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매달 일정 수준의 연구지원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LG CNS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 트랙을 통해 석사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들에게는 취업도 보장한다.

이와 함께 LG CNS는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진과 함께 공동연구 협력을 강화한다. 일례로 LG CNS가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경연대회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운영위원장으로 이경식 서울대 산업공학과장이 함께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최적화 기술의 최신 동향과 산업 적용에 대한 이슈 등을 논의하는 ‘미래기술자문협의체’를 서울대 산업공학과와 운영 중이다.

이경식 서울대 산업공학과장은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DX 분야에 우수한 융복합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민용 LG CNS D&A사업부장은 “서울대와 함께 DX 인재를 집중 육성해 현장에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 CNS는 국내 주요 대학교과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채용 연계형 인턴십 추진 등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고려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했고,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올해 초 첫 신입생을 모집에서 50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중앙대학교 보안대학원에 직원 역량 제고를 위한 재교육형 계약학과인 ‘보안공학과’ 개설, 올해 4월 연세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지능형데이터·최적화’ 학과를 개설한 바 있다.

채용 연계형 인턴십도 추진중이다. LG CNS는 ▷서울대(통계학과, 컴퓨터공학과, MBA) ▷카이스트(MBA) ▷고려대 및 연세대(컴퓨터공학과) ▷중앙대(보안, 소프트웨어) 등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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