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순천 조곡지구 행복주택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주택사업은 순천역과 500m 가량 떨어진 조곡동 저류지 인근 동천변 3118㎡ 부지에 임대아파트 약 140호를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주택건설사업 계획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5월 착공해 오는 2023년 12월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순천시는 사업부지 확보, 주택건설 인·허가 등을 지원하게 되고, LH는 설계·시공, 주택공급 및 운영 등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시는 이번 행복주택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신혼부부 및 주거 취약계층에 공급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허석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원도심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행복주택 건립을 통해 젊은 층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