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악의적 소문을 유포했다”며 관련자 2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8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 청장은 전날 오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허위사실 유포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변호인을 통해 A씨 등 2명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김 청장은 고소장을 통해 “A씨 등이 구청 안팎에서 ‘김 청장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내년 선거를 앞두고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월 김 구청장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벌였지만 혐의점을 찾지 못해 내사 종결 처리 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투기 의혹을 유포한 경위와 사실 관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