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31.45%
12일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강원 순회 경선에서 후보자들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강원 지역 경선에서 51.09%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해 4연승을 이뤘다.
이낙연 전 대표는 31.45%로 2위를 유지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 뒤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1.67%), 정세균 전 총리(4.03%), 박용진 의원(1.16%), 김두관 의원(0.60%)를 이었다.
민주당은 12일 오후 강원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강원 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대의원 등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강원 지역 선거인단은 1만 6292명으로 투표율은 52.97%였다.
이 지사는 앞서 열린 세 차례(대전·충남, 세종·충북, 대구·경북)의 지역 순회 경선에서도 모두 ‘과반 압승’을 거뒀고, 이날 승리로 과반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 지사가 12일 경선 레이스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 투표로 승리해 본선 직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