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선택 중심 교육과정, 준비하는 학교가 발전한다”
전남교육청 고교신입생 교육과정 편성 합동 컨설팅 장면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9일(금)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전남 지역 고등학교 교육과정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고교 신입생 교육과정 편성에 관한 합동 컨설팅을 실시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컨설팅에서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교육과정 편성·운영 시 교사들의 문의가 많은 내용과 학생 및 학부모의 민원이 잦은 내용을 사례 별로 상세히 안내했다.
광양백운고 김중곤 교사는 재학생과 전입학생들의 과목 선택 현황을 쉽고 빠르게 파악해 지원할 수 있는‘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선택 도우미 프로그램’을 소개해 참석 교사들의 호응을 얻었다.
목포덕인고 전현철 교사는 “현재 교육과정의 약점을 분석․보완해 학교 교육과정 편제가 이뤄져야 하며, 추가교육과정 등의 지원으로‘학생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 1:1 컨설팅은 실질적인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보장되도록 학교 지정과목의 비중 축소, 학기 중심 교육과정 편성 권장 및 학교의 특색을 살리는 차별화된 교육과정 편성에 방향을 맞춰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11~12월 실시되는 ‘학교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기하고 2023학년도부터 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 “학생 각자의 소질과 적성을 살리는 학생 선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수 및 컨설팅을 실시해왔다.”며 “고교학점제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철저히 준비하는 학교가 발전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