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부영CC |
[헤럴드경제(나주)=황성철 기자]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CC의 아파트 건립 용도변경과 관련해 오늘(1일) 나주지역 5개 시민단체가 나주시에 의견서를 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주시는 그동안 지역 19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빛가람 상생공동협의체에 의견서 제출을 요청했으나 오늘(1일) 5개 단체만 의견서를 보냈다.
이들은 부영측이 골프장에 아파트를 짓더라도 기존 타 건설사의 용적률과 층수 등을 넘어서는 안 되고 대체 체육시설 부지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초과된 개발 이익을 나주혁신도시 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으로 출연해 줄 것과 초중고교 교육기반 조성에 기부할 것 등을 제안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골프장 부지를 아파트 건축이 가능한 제3종 주거지구로 변경되면, 개발이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골프장의 절반을 한국에너지공대 부지로 기부하고 남은 부지에 아파트 5000여 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 시민사회단체의 의견들을 모아서 오는 11일까지 부영측과 협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