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 국악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정숙씨.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지난 달 30,31일 이틀간 낙안읍성 낙민관에서 열린 제7회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의 일반부 대상(국회의장상)에 정 숙(47.익산시)씨가 차지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국악대전에는 전국에서 110여 명이 참여해 일반부 대상에 정숙씨, 고등부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에 황정인(남원국악예고) 학생, 신인부 대상인 순천시장상은 문소연(순천시)씨, 초·중등부 대상인 전남교육감상은 변서빈(남원용성중) 학생과 변관영(남원중초) 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세종 심사위원장(동국대 교수, 경기도 문화재위원)은 종합심사평을 통해 “비대면 심사였음에도 불구하고 공정한 심사와 경연참가자들의 열정을 통해 의미있는 경연이 치러졌다”고 이번 대회를 평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사)낙안읍성 판소리보존회 김양남 이사장은 “비대면 경연으로 치러져 실력 있는 출전자들의 깊은 감정표현을 직접 느낄 수 없어 아쉬웠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대회로 지러졌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은 동편제 거장 국창 송만갑 선생의 판소리를 계승하고, 신인 국악인을 발굴해 국악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