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모습.[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매달 1회 시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시정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시장 직소 민원의 날'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장 직소 민원의 날'은 시민이 행정복지센터나 민원부서 등에서 해결하지 못한 민원을 시장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시책으로, 시장에게 하고 싶은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중간 과정 없이 전할 수 있는 창구다.
시는 시장 직소 민원의 날을 '오늘은 통하는 날'이라고 명명하고 7월부터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서 받은 민원은 완료될 때까지 지속해서 관리하고 관련 부서와 협업해 신속하고 책임 있게 처리한다.
시는 정례화된 소통 채널 외에도 시민 어려움을 직접 듣고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2018년 10월부터 시민소통협력관 내에 현장민원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직소민원 상담창구 개설로 시정 운영의 중심인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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