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10여년 째 꾸준히 소외 계층 돌 봐
현대제철 순천공장과 광주지검 순천지청, 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직원들이 별량면 범죄 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현대제철 순천공장(냉연지원실장 한규현)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지청장 김성동)과 (사)전남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용규)와 함께 범죄 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별량면 소재 범죄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비가 새는 옥상에 방수 처리 작업을 하고 실내·외 페인트 도색을 실시하는 등 낡고 부서진 가옥을 수리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지난 2013년부터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주관의 집수리 봉사 활동에 참여해 집수리에 필요한 비용(980만원)을 후원하고 대상 가옥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성동 광주지검 순천지청장은 "범죄 피해자는 사회적 약자이며, 소외됨이 없이 다시 희망을 가지고 일어설 수 있도록 회복과 도약의 기회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순천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우리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실천이 필요하다”며 “점차 일상으로 회복하는 단계에서 저소득·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