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는 작산동 일원에 중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김선태 시의회 의장, 농업인 단체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조성된 이번 임대사업소는 국비와 시비 등 41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년간 학술연구 용역 등 준비 작업을 거쳐 4645㎡ 부지에 농기계 보관창고와 트랙터, 승용예초기 등 22종 150대의 장비를 구비했다.
그동안 거리가 멀어 농기계 임대에 불편을 겪어왔던 북안면과 남부동 일대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역에는 동부(고경면), 서부(청통면), 남부(대창면), 북부(화북면)를 포함 총 5개의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구축됐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9297대, 지난해 1만5806대의 농기계를 임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북안면과 남부동 주변 지역의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지역 농업인들이 더 가깝고 편리하게 임대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동서남북을 잇는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구축을 목표로 서부지역(청통), 남부지역(대창), 동부지역(고경), 북부지역(화북)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건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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