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이 오는 9일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한글사랑 실천 교육활동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한글사랑과 관련된 교육활동 실천 사례 공모를 통해 올해는 146팀, 5107명이 교육 활동에 참여한다.
이들 학급 및 동아리는 10월 한 달 동안 수업, 동아리 활동, 학급 활동 및 다채로운 학교 행사를 통해 한글날의 의미와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기고 한글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초등학교는 102팀(2527명)의 학생과 교사가 학급별로 참여해 우리말로 시와 이야기를 짓는 창작글쓰기, 국어사전에서 아름다운 우리말을 찾아 친구들에게 소개하기, 훈민정음 서문을 친구들과 함께 쓰기 등의 활동을 펼친다.
중·고등학교는 44팀(2580명)의 학생과 교사가 학급 및 학교 단위로 참여해 우리 시 낭송하기 및 필사하기, 우리말 그림 사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오는 10일 '쓰기의 말들'의 저자 은유 작가가 152명의 교사들과 우리말과 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12일에는 40여 명의 교사들이 울산 외솔 최현배 기념관을 찾는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한글의 우수성을 깨닫고 한글을 사용하는 모국어 화자로서 자긍심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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